물고기의 사랑과 생애(바리계의 귀족 붉바리)

  • 작성일 2011-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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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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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바리 [Hong Kong grouper/red spotted grouper] 

농어목 바리과의 바닷물고기.

제주에서는 붉발이라고도 한다.

몸높이가 높아 체형은 방추형이고 몸과 머리는 모두 옆으로 납작하다.
머리는 크고 눈은 머리의 옆면 가운데보다 위쪽에 치우치며 두 눈 사이는 약간 솟아 올라 있다. 주둥이는 크고 입술은 두꺼우며 아래턱
이 위턱보다 약간 길다.
양 턱의 앞쪽에는 1쌍의 송곳니가 있으며, 아가미뚜껑에는 가시가 3개 있다.
측선은 몸의 옆면 가운데보다 약간 위를 둥글게 지나고 측선비늘 수는 105개이다.
몸 전체에 작은 빗비늘
이 덮여 있다.
몸에 황적색
세로무늬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의 두 종류가 있다.
등지느러미의 기부에 검은 반점이 있다.
꼬리지느러미와 가슴지느러미
는 노란색이며 뒷지느러미와 배지느러미는 검은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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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수성 어류로 연안의 암초지대에 서식하며 연안정착성으로 바위구멍이나 바위틈새에
숨어 있다. 산란기
는 6∼8월이며 산란장은 연안의 해조류무성한 암초지대이다.
육식성 으로 새우, 게, 어류 등을 주로 잡아먹으며 밤에 활동이 왕성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제주도 일대에서 포획된다. 
흰살 생선 으로 살이 담백하고 깨끗하며 씹는 맛이 좋아 바리과 어류 중에서
고급종으로 취급되나 그 수가 매우 적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관 수족관 전시실에는 영양분이 풍부해 산모들의 산후
조리용 어죽으로 유명한 붉바리들이 눈동자의 색깔을 여러가지로 바꾸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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