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의 사랑과생애(몸을 바쳐 사랑하는 아귀)

  • 작성일 201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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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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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컷이 몸을 바쳐서 뜨거운 사랑을 하는 아귀

유인돌기로 낚시하는 바다의갱 우두머리 아귀

아귀는 수컷이 암컷에 기생하여 암컷으로부터 양분을 얻기 위해 입은 작지만 암컷에 달라 붙기 위해 후각기관이 매우 크게 발달하고 눈은 망원경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암컷은 생식을 하거나 수컷을 부양하기 위해 입은 크고 남성을 유혹하는 발광기가 발달하여 수컷보다 크다.

수컷이 암컷을 발견하면  암컷의 몸에 단단하게 달라붙어 며칠동안 정열적인 사랑을 계속하며 암컷으로부터 떠날줄을 모른다.

 아귀들이 맞이하는 사랑의 속삭임은 인간사회에서 볼 수 있는 달콤한 것이 아닌 수컷의 입장에선 목숨을 건 행위이며 그동안 암컷은 식음을 전폐 하게된다.

암컷은 수컷이 뼈마디까지 사랑하는 강열한 애무에 못이겨 사랑이 시작된다.

부부생활이 시작되면 수컷은 암컷의 몸에 단단하게 달라붙어 있는 사이 피부가합쳐지고 핏줄이  이어지며 나중에는 내장마저 퇴화하여 버려 한개의 정소만을 가지고 암컷의 몸에 기생충과 같은  존재로 되어 버려 수컷의 영양은 암컷의 몸에서 무료로 급식
하게 된다.

생활능력이없는 수컷을 무료 급식 시키기위한 영양분응 조달하기 위하여 가짜 낚시로 물고기를  유인하여 잡아 먹는 습성이 생겼다.

 수컷아귀는 정자를 제공하고 나면 암컷의 피부속으로 유유히 사라져 버린답니다.

아귀의 사랑은 물고기 중에서 뼈와 살이 부서지는 절절한 사랑입니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관 해양생물디오라마관 전시실에는 아귀가 유인돌기로 여러분을 낚시할려고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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