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의 사랑과생애(상어의 외톨이 사랑)

  • 작성일 2011-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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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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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어의 외톨이 사랑 이야기

봄철이 되면 성숙한 암컷과 수컷은 서로서로 데이트 상대를 찾아 넓은 바다를
헤매며 다닌다.

 떼를 지어다니며 생활하고 있는 상어들은  그들 가운데 마음에 드는 배우자를
얻을 수 있으나 
 외톨이 밤처럼 혼자 다니는 상어는 마음이 끌리는 대로 배우자를  
맞이하여  종족보존의 신성한 
 생사를 치르게 되는 것이다.

수컷은 암컷의 몸을 잡아 배지느러미의 안쪽이 변형되어 만들어진 두개의 돌기에
의해 교미하며,
 이교미기를 통해서 정자가  암컷에 전달된다.

교미행동 자체가 바다 밑의 부드러운 모래 위에서 행해진다면 보통 물고기와 같은
부드러운 
 비닐이면 충분하지만 물속에서 몸을 휘어 감아 행하는 일이므로 몸의
위치가 불안정하기 쉽다.

상어는 서로가 휘감겨 떨어지지 않도록 샌드페이퍼 모양의 피부가 필요하게 되었나
보다.

또 새파란 물 속의 침대에서 암수가 휘어 감기듯 포옹하는 것이 상어 교미에 대한
일반적인 행동이다.

암컷의 지느러미가 수컷의 지느러미보다 두배정도 두껍고 질기다. 교미할때 수컷이
암컷의 지느러미를 콱 물기 때문이다.

교미할때 암컷이 빠져 나가지 못하게 하기 위해 수컷의 이빨은 암컷보다 더욱더
강하다.

연골어류(상어,가오리,홍어)는 다른 물고기와 달리 새끼를 낳아야 하기 때문에
교미기가 있어
체내수정을 한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관 상어수조에는 암컷들의 수줍음을 뒤로하고 남성을 한껏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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