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도어 참돔

  • 작성일 2013-06-19
  • 조회수 3138
  • 작성자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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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돔 [red seabream / porgy] 

농어목 도미과의 바닷물고기이다. 체색이 아름다워 '바다의 여왕', '바다의 왕자'라고
불리우며, 낚시 대상어로도 인기 있는 어종이다. 맛이 좋아 고급 요리 재료로 치며,
도미찜으로 유명하다

색채가 아름답고, 모양새가 잘 짜여져 있다고 하여 '참()' 자를 붙여 예로부터 참돔,
참도미, 진도미어(
)로 불리웠다.

《자산어보》에는 강항어()로 기록되어 형태, 특성, 잡는 방법 등에 관해
서술되어 있고, 《전어지》에는 독미어(
禿), 조선시대 《경상도지리지》에는 도음어()로 기록되어 있다. 지방과 성장 단계에 따라서도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어서,
강원도에서는 도미(
, ),돔, 돗도미라 하고, 어린 참돔을 전남에서는 상사리,
제주도에서는 배들래기, 경남에서는 고다이라고 부른다. 또한 경남에서는 일본어

붉은 돔이라는 뜻의 아까다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최대 몸길이 100cm로 암컷보다 수컷의 성장이 빠르다. 몸은 타원영이고 옆으로 납작하며, 몸은 빗 모양의 직사각형 비늘로 덮여 있다. 몸 등쪽은 붉은색을 띠며 배쪽은 노란색 또는 흰색을 띤다. 측선 주위로 푸른빛의 작은 반점이 흩어져 있다. 어릴 때에는 선홍색 바탕에
5줄의 짙은 붉은색의 띠를 갖고 있으나 성장함에 따라 없어지며, 나이를 먹으면
검은빛이 짙어진다.

수심 10∼200m의 바닥 기복이 심한 암초 지역에 주로 서식하며, 제주도 남방 해역에서
겨울잠
을 자고 봄이 되면 서해안과 중국 연안으로 이동한다. 잡식성으로서 새우나
갯지렁이
, 어류 등을 주로 먹는다.
산란기
는 4∼6월이며, 산란에 적합한 수온은 15∼17℃이다.
산란기 동안에는 살이 오르고 무리를 지어 다니며, 밤에는 20~40m 이상의 수심에서
헤엄쳐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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