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의 사랑과 생애(바다의 패션모델 용치놀래기)
- 작성일 20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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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운영자
용치놀래기 [multicolorfin rainbowfish]
농어목 놀래기과의 바닷물고기이다.
얕은 연안의 암초지대에 살면서 주로 낮에 활동하고,
겨울에는 깊은 바다로 들어가 겨울잠을 잔다.
자라면서 암컷에서 수컷으로 성별을 바꾸는 특이한 번식 전략을 지니고 있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관 수족관에는 패션모델 용치놀래기들이
자기들의 멋있는 의상을 마음껏 뽐내고있다.
농어목 놀래기과의 바닷물고기이다. 얕은 연안의 암초지대에 살면서 주로 낮에 활동하고, 겨울에는 깊은 바다로 들어가 겨울잠을 잔다.
자라면서 암컷에서 수컷으로 성별을 바꾸는 특이한 번식 전략을 지니고 있다.
통영에서는 ‘수멩이’, 제주도에서는 ‘술맹이’, 부산에서는 ‘술뱅이’, 전남에서는 ‘용치’,
포항에서는 ‘이놀래기’로 부르기도 한다.
몸이 앞뒤로 길고 옆으로 납작하다. 눈은 몸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으며 주둥이가 길고 뾰족하다.
위턱과 아래턱의 길이는 거의 같으며 양 턱에는 2~4개의 송곳니가 있다.
등지느러미가 몸 뒤쪽까지 길게 연결되어 있고 꼬리지느러미는 둥근 모양이다.
몸 색깔은 암컷과 수컷에 차이가 있어서, 수컷은 등쪽이 청록색이고 배쪽이 황록색인 반면, 암컷은 전체적으로 붉은빛이 강하고 등과 배쪽 모두 황록색을 띤다.
수컷은 가슴지느러미 끝에 검은색 반점이 있어 암컷과 구별되며, 암컷의 경우 몸 옆면을 따라 기다란 갈색 띠가 선명하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