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속의 카멜레온,변화무쌍한 넙치(광어)와 가자미(도다리)의 사랑

넙치와 가자미는 알에서 부화할때는 다른 물고기와 마찬가지로 눈이 양쪽에 하나씩 있다. 그러나 성장 하면서 눈이 한쪽으로 이동을 하는 '변태'를 한다.

이때 눈이 왼쪽으로 이동해서 눈이 왼쪽으로 합쳐지는 종류는 넙치라 하는데  중국에서는 '좌접어' 영어로는 'Left eye Flounder' 라고 한다.
이와는 반대로 왼쪽 눈이 오른쪽으로 합쳐지면 가자미라 하며 중국에서는 '우접어
'영어로는'Right eye Flounder' 넙치의 입은 크고 이빨은  그 끝이 뾰쪽하며 단단하고

 살아있는 다른 물고기들에게 덤벼들어 잡아먹는 습성이 있다.

 그러나 가자미는 입이 넙치에 비해 작고,이빨 역시 부드러우며 이빨의 구조로 볼때
가자미는  반드시 살아 있는 먹이를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보호색에 능통한 모래속의 카멜레온 넙치와 가자미는  사랑을 속삭일때 그 편평한  몸을 마치 춤추듯 움직여 수컷은 암컷을,암컷은 수컷을 찾아 가장 만족스런 색으로 몸빛을 바꾸고 큰  눈동자를  움직여가며 사랑을 속삭이는 모습을 상상하는 것은 생각만 해도 유쾌한 일이 아닐까요?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관 체험수족관에는 넙치와 가자미가 '나 찾아봐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