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의 열대우림 산소탱크 산호

  • 작성일 201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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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운영자

                      

 

산호 ( coral]

산호충강 산호과에 속하는 자포동물의 총칭

형태는 폴립형. 자웅이체, 체외수정을한다.

산호 개체 하나하나의 내부에는 엄청난 숫자의 미세한 단세포 조류들이 서식하고 있다. 이런 조류들이 열대의 뜨거운 태양 에너지로 광합성 작용을 해서 바닷물 속에 녹아 있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만들어낸. 산호초의 단위 면적당 광합성 능력은 열대우림 보다도 뛰어나다.

 산호 또한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석회석을 형성하기도 하는 산호초는 지구 온난화의 속도를 늦춰 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지구상에서 60만km²의 넓이를 차지하는 산호초는 사람들이 인위적으로  방출하는  이산화탄소의 105정도를 흡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양의 열대우림'인 산호초는 해양 생물의 4분의 1에 서식처를 제공하는데 사람이 먹는  물고기의  20∼25%가 산호초 부근에서 잡히는 것들이다. 길이 10만km에 달하는 지구상의 산호초는 전세계  해안선의 15%를 보호하는 방파제이다.
산호의 쓰임새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산호는 암과 에이즈 연구에 필요한 화학 물질을 만들어내며 산호의 몸체를 이루고 있는  다공성 석회석은 오랫동안 인간의 뼈를 대신하는 재료로 사용되어 왔다.

또 일본과 대만에서는 산호초로부터 인간의 신경계 질병을 진단하는 데 필요한 화학 물질을 추출하고 있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관 수산과학전시실에는 해양의 열대우림 산호초들이 여러분을 기둘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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