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의 사랑과생애(구구구 부레음으로 님을 부르는 민어)|
- 작성일 201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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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운영자

민어 [民魚, brown croaker/Mi-iuy croaker]
농어목 민어과의 바닷물고기. 예로부터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있던 어류 중 하나로 지방에 따라 개우치, 홍치 또는 어스래기 등의 다른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난호어목지》에서는 민어라 하였다. 일본명은 Honnibe이다.
몸이 길고 옆으로 납작하며 입이 크고 경사져 있다.
위턱과 아래턱 모두 송곳니가 발달하였고 아래턱에는 네 개의 구멍이 나있는 것이 특징이다. 입 속은 흰색을 띠고 있고, 입 부분을 제외한 몸 전체가 비늘로 덮여있다.

눈은 크고 달걀형이며 양 눈 사이의 간격이 눈보다 약간 크다.
가슴지느러미와 배지느러미가 거의 같은 위치에서 끝나며 등지느러미의 첫 번째 가시는 두 번째 가시에 비해 특히 작다.
주로 깊이가 15~100m 정도인 진흙질의 연안에서 산다.
낮에는 바다 속 깊은 곳에 있다가 밤이 되면 물 위로 이동하는 습성이 있다.
우리나라 주변에 살고 있는 민어의 무리는 가을에 제주도 근해로 이동하여 겨울을 나고,
봄이 되면 다시 북쪽으로 이동하여 생활한다. 여름이 찾아오면 인천의 근해에서 짝짓기를 하고 산란을 하기 시작한다.
연중 100만~200만 개가량의 알을 낳으며 암컷의 경우 3년생이 되어야 성숙하여 산란을 할 수 있다. 12~13년 정도 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 생선들과 같이 매운탕을 끓이거나 소금에 절여서 굽고 튀겨서 먹기도 한다.
특히 민어의 껍질을 벗기고 살을 조심스럽게 손질하여 전을 부쳐 먹는 방법도 인기가 있다. 매운맛을 살려 국을 끓이거나 갓 잡아 올린 민어로는 회로 만들어 먹는다.
알도 조리하여 먹을 수 있고, 싱싱한 부레는 가공하여 약재로 이용되거나 부레 속에 소를
채운 뒤 쪄서 순대를 만들기도 한다
한여름에 보양식으로 첫번째가 민어매운탕이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관 대수조에는 민어들이 방어, 까치상어들과 어울리고 있다.